대통령실의 1주기 시민추모대회 불참 입장에 대한 입장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는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준비합니다
※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롯해 참혹한 상황을 지켜봐야 했을 생존자와 시민들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시민대책회의)는 두 달여 전부터 1주기 시민추모대회 준비를 시작하며 서울시에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협조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가 수용할 수 없는 전제 조건을 제시하여 서울광장 개최는 무산되었고 분향소 옆 도로인 세종대로에 집회신고를 하였고 이를 1주기 시민추모대회 개최 장소로 공지하였습니다.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안정적인 공간이 아닌, 도로에서 열리게 되면 일부에서 차량과 앰프 등을 이용한 시민추모대회를 방해 행위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해야 하고, 경찰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공동주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원내 야 4당에 공동주최를 요청하였고 이를 수락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일주일 앞둔 지난주 서울시와 협의가 재개되었고 서울시가 조건 없이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1주기 추모대회 개최 5일전인 지난 10월 24일 서울광장 사용신청서를 접수하였고 서울시는 이를 수리하였습니다. 이에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사용신청 전, 지난 5월 이미 고지되어 이의신청과 행정심판 절차까지 마쳐 확정된 서울광장 일부에 대한 62일간의 사용료 24,000,00여원과 변상금 가산료(20%) 5,000,00여원, 연체료 700,000여원 등 총액 29,700,500원을 납부한 바 있습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사용신청이 수리되어 안정적인 1주기 시민추모대회 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공동주최를 결정했던 야 4당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 하는 것으로 준비하겠다는 양해를 구하였으며 각 정당들은 내부 협의를 통해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 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29일(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합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순수한 추모행사로 개최할 것을 이미 결정하였고, “온전한 기억과 추모” ,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기로 하였습니다.